[한국사] 선사시대

선사시대: 선사시대란 역사적 사실을 문자로 기록하기 전을 말한다.

1. 구석기시대

• 우리나라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나 우리 민족이라 볼 수 없는 이동생활이 이루어졌다.
• 뗀석기(찍개, 팔매돌, 슴베찌르개, 주먹도끼, 긁개, 밀개)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전기, 중기, 후기로 나뉜다.
• 주로 사냥, 채집, 어로 등으로 경제생활을 하였으며,
  동굴, 바위 그늘에서 살거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이동생활을 하였다.
• 평등한 공동체적 생활을 하였으며, 무리 중에서 지혜로운 사람이 지도자가 됐다. (지배자를 뜻하는 것 아님)
• 고래와 물고기 등을 새긴 조각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사냥감의 번성을 기도하는 주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중석기 시대

•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빙기를 말하며, 구석기에서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 동, 식물의 번성, 토끼, 여우, 새 등 작은 동물들이 등장하였다.
• 잔석기, 슴베찌르개, 이음 도구의 발달로 톱, 활, 창, 작살 등을 사용하였다.

3. 신석기시대

•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우리 민족의 기틀을 형성하게 되었다.
• 신석기 혁명: 조, 피, 수수(잡곡류) 등의 원시적 농경을 시작으로 후기엔 목축이 시작되었으며, 탄화된 좁쌀이 출토되었다.
• 수렵, 채집, 어로가 여전히 식량을 얻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 평등사회이지만, 씨족(같은 핏줄) 사회에서 족외혼을 통한 부족사회로 확대되었다.
• 가락바퀴, 뼈바늘의 출토로 원시 수공업이 시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 토기 몸체에 덧띠를 붙인 덧무늬 토기가 전국에 걸쳐 출토되었으며, 이른 민무늬 토기가 최초로 발견되었다.
• 신석기 후기엔 빗살무늬 토기가 제작되었는데, 밑이 뾰족한 첨저형과 편평한 화분 모양의 평저형이 있다.
• 돌괭이, 돌삽, 돌보습, 갈돌, 갈판, 농경굴지구 등 간석기(마제석기)가 발달하였다.
• 흑요석기, 일본 조몬토기, 경남 창녕 비봉리 유적의 통나무 배 등의 발견으로 일본과의 교역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 원형의 움집을 강가나 바닷가에 지어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다.
• 원시 신앙(애니미즘, 샤머니즘, 토테미즘, 영혼불멸 사상, 조상숭배 사상)이 발달하였다.
• 조개껍데기 가면, 흙으로 빚은 얼굴상, 치레 걸이가 발견됨에 따라 예술 생활이 있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4. 청동기 시대 

• 비파형 동검: 요령식, 자루 분리식(결합, 조립식)), 거친 무늬 거울 등 청동기로 만든 무기, 제사용품, 장신구를 사용하였다.
• 농기구는 청동제가 아닌 간석기를 사용하였으며 종류로는 반달돌칼, 바퀴날 도끼, 돌괭이, 돌도끼, 돌자귀, 홈자귀 등이 있다. 
• 청동기 시대의 토기로는 덧띠 새김무늬 토기, 민무늬 토기, 붉은 간 토기, 부여 송국리형 토기, 강계 공귀리형 토기, 구멍무늬 토기, 팽이형 토기, 가지무늬 토기 등이 있으며, 전기 고조선의 범위를 알 수 있는 민무늬토기가 대표적이다.
• 조, 피, 수수 등 밭농사가 중심이지만 일부 저습지에서 벼농사를 시작하였다.
• 농업생산의 증가는 잉여생산물(사유재산)을 만들고 이는 군장(계급 발생)을 출현시켜 도시 및 국가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 배산임수에 직사각형의 움집을 만들어 취락을 형성하였으며, 주거용 외에 창고 및 저장 구덩, 공동 작업장, 공공 의식 장소, 집회소 등도 만들어졌다.
• 남녀의 역할이 분화되며, 부계 중심 사회다.
• 고인돌(지배층의 무덤으로 계급 발생을 보여줌), 돌무지무덤, 돌널무덤 등 무덤 양식이 발전하였다.
• 청동기 제작과 관련된 전문 장인이 출현하였으며, 선민사상을 내세워 정복활동을 하였다.

 

5. 철기 시대

• 철기는 중국의 전국시대  때 유이민이 전래하였다.
• 철제 무기의 사용으로 정복전쟁이 심화되었으며, 이는 연맹국가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최초 금속제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업 생산력이 증가하였다.
• 세형동검(한국식 동검), 잔무늬 거울, 거푸집(용범) 등 청동기의 의기화 및 독자적인 발전이 이루어 젔다.
• 민무늬 토기, 검은 간 토기, 입술 단면에 덧띠를 붙인 덧띠 토기가 출토되었다.
• 온돌을 사용한 부뚜막의 등장, 초가지붕인 반 움집, 통나무를 이용한 귀틀집 등 지상식 주거의 특징이 있다.
• 중국화폐의 출토로 중국과의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붓으로 한자사용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