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50원일 때 미국주식 사 놓고 "달러로 5% 벌었다" 자랑하고 다닌 내 입, 좀 꿰매야 됨. 세금 계산해 보니까 원화로는 오히려 손해였음.
10월 12일 원/달러 환율은 1,335.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약 2년 만의 최저 수준입니다. 문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달러 수익률이 아니라 원화 환산 금액으로 매겨진다는 점입니다. 같은 종목, 같은 달러 수익이라도 언제 팔았느냐(그날 환율)에 따라 세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주는 250만원 기본공제는 안 쓰면 그해로 끝, 다음 해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올해 몫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이제 두 달 반 남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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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매수일·매도일 각각의 기준환율로 원화 환산해 계산하며, 연 250만원 기본공제 뒤 22%(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가 붙습니다. 2. 원/달러 환율이 1,335.1원(10/12, 약 2년 만의 최저)까지 내려오면서, 환율이 높을 때 산 사람은 달러로 이익이어도 원화로는 이익이 줄거나 손실일 수 있습니다. 3. 양도 시점은 주문일이 아닌 결제일 기준이라, 올해 250만원 공제를 쓰려면 연내 결제되도록 12월 말 마감일 전에 매도해야 합니다. |
환율이 내려가면 내 세금은 왜 바뀌나
해외주식 세금 공식은 단순합니다. (매도 금액 × 매도일 환율) − (매수 금액 × 매수일 환율) − 수수료. 소득세법 시행령 제178조의5가 "양도가액 및 필요경비를 수령하거나 지출한 날 현재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계산하라고 정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화 양도차익은 두 덩어리로 쪼갤 수 있습니다.
- 주가 효과: 달러 기준으로 오른(내린) 만큼
- 환율 효과: 매수 때보다 환율이 오르면 이익 추가, 내리면 이익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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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오해: "앱에 +5% 떠 있으니 세금 내야겠네" 아닙니다. 증권사 앱의 수익률은 보통 달러 기준이거나 현재 환율로만 다시 계산한 값입니다. 세법은 매수일 환율을 따로 씁니다. 예를 들어 $10,000를 환율 1,450원에 샀고 지금 $10,500(+5%)이 됐다면, 매수 원가는 1,450만원, 지금 1,335원에 팔면 1,401만 7,500원입니다. 달러로는 5% 이익인데 원화로는 48만 2,500원 손실. 이 경우 세금이 없을 뿐 아니라, 같은 해 다른 종목 이익과 상계할 수 있는 손실이 됩니다. (예시는 이해를 위한 가정입니다.) |
반대로 환율이 1,200원대일 때 산 분이라면 지금 팔아도 환율 효과가 여전히 플러스입니다. 결국 사람마다 매수 환율이 달라서 답이 다릅니다. 그래서 아래 계산기에 본인 숫자를 넣어 보는 게 제일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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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해당자라면 2025년 12월 23일 이전부터 보유한 해외주식을 RIA 계좌에서 팔아 원화로 바꾸고 국내주식 등에 1년 유지하면 양도세를 감면받는 한시 제도(2026년 12월 31일까지)가 있습니다. 매도금액 1인당 5천만원 한도, 하반기 매도분 감면율은 50%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요건이 까다로워(중도 인출, 다른 계좌의 해외주식 매수 시 혜택 축소 등) 이 계산기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가입한 증권사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 |
🧮 환율 반영 해외주식 양도세 계산기
한 종목(또는 계좌 전체)의 매수 원가와 현재 평가액을 넣으세요. 평균 매수 환율은 증권사 앱의 '원화 매입금액 ÷ 달러 매입금액'으로 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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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금액 합계 (달러) 평균 매수 환율 (원) 현재 평가금액 (달러) 매도 시 환율 (원) (기본값: 10/12 종가 1,335.1) 올해 이미 실현한 해외주식 손익 (원, 손실은 −) 매매 수수료 합계 (원, 모르면 0) |
250만원 공제, 왜 '올해 안에' 쓰라고 하나
기본공제는 해마다 250만원씩 새로 주어지고, 남은 한도가 이월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말에 이익 난 종목 일부를 팔아 공제 범위 안에서 이익을 확정한 뒤 다시 사는 방법이 자주 거론됩니다. 그러면 취득가(원화 원가)가 높아져 나중에 팔 때 과세 대상 차익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아낄 수 있는 세금의 상한은 250만원 × 22% = 55만원입니다.
다만 공짜는 아닙니다. 매도·재매수 수수료와 환전 스프레드가 들고, 팔고 다시 사는 사이 가격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재매수할 때는 그날 환율로 원가가 다시 잡힌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이 방법이 본인에게 맞는지는 거래 비용과 비교해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할 일 3단계
- 증권사 앱에서 '양도소득세 예상' 메뉴 열기 — 올해 실현손익(원화)을 확인해 위 계산기 '이미 실현한 손익'에 넣습니다.
- 종목별 매수 환율 확인 — 환율 1,400원 이상에서 산 종목은 원화 기준으로 손실일 수 있습니다. 이익 종목과 같은 해에 묶어 정리하면 과세표준이 줄어듭니다.
- 12월 연내 결제 마감일 메모 — 양도 시점은 결제일 기준이라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판 주식은 다음 해 소득이 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가 12월에 공지하는 '연내 결제 최종 매매일'을 확인하세요. 신고는 다음 해 5월(홈택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해외주식 양도세는 달러 수익 기준인가요, 원화 기준인가요?
원화 기준입니다. 매수 대금은 지급한 날, 매도 대금은 받은 날의 기준환율로 각각 환산합니다(소득세법 시행령 제178조의5). 그래서 환율 변동분도 손익에 포함됩니다.
Q. 세율과 공제는 얼마인가요?
1년 동안 실현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합산해 250만원을 뺀 금액에 22%(양도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입니다. 예를 들어 합산 이익이 800만원이면 (800만 − 250만) × 22% = 121만원입니다.
Q. 손실 난 종목도 계산에 들어가나요?
같은 해에 실현한 해외주식 손실은 이익과 합산(통산)됩니다. 팔지 않은 평가손실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남은 손실은 다음 해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Q. 12월 31일에 팔면 올해 소득인가요?
보통 아닙니다. 양도 시점이 결제일 기준이라 연말 마지막 거래일 매도분은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증권사 공지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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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안내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도·매수를 권하지 않습니다. 계산기는 평균 단가·단일 환율을 가정한 근사치로, 실제 세액은 선입선출법/이동평균법 선택, 거래별 환율, 수수료, 다른 과세 주식과의 통산, RIA 등 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환율 ±50원 결과는 전망이 아닌 가정 시나리오입니다. 정확한 세액은 이용 중인 증권사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 국세청 홈택스, 국세상담센터(국번 없이 126)에서 확인하세요. 환율 수치 기준: 2026년 10월 12일 서울외환시장 주간거래 종가. |
근데 증권사 앱에 뜨는 양도세 예상액이랑 5월에 홈택스에서 신고한 금액이 다르게 나온 적 있음?? 신고해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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